사랑은
하염없이 흐르는 강물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또한 사랑은
설렘과도 같은 흔들림이라는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어요.
때로는 꽃이파리의
잔잔한 흔들림으로 다가서고
때로는 거친 파도 같은
뒤엉킴으로 내 모든 것을 흔들어대는
설렘과 흔들림이 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그대 손짓 하나에
풀잎을 스치는 실바람처럼 설레고
그대 눈짓 하나로
강물 위를 떠도는 저녁바람 같은 떨림이다가
그대 말 한 마디로 인하여
폭풍처럼 으스러지기도 하는
사랑은 흔들림인 거죠.
늘 처음처럼 설레는 것은 아니지만
열정으로 매순간 흔들리는 것도
물론 아니지만
잔잔할 때도 흔들림
아쉬운 여운을 남기며
잦아들 때도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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