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ef Photo of the Year 2008 Competition)의 2008년 수상작이 12월 18일 발표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는 31개국, 128명의 사진작가들이 1,4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총 1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아이티 빈민가에서 오물 위를 맨발로 걷고 있는 소녀를 찍은 벨기에의 젊은 작가 알리스 스미츠가 수상했다. 유니세프가 선정한 2008년도 사진들... [대상] 아이티 슬럼가의 소녀/알리스 스미츠(벨기에) 작 아이티 수도 포트오프린스 빈민가. 시궁창 같은 쓰레기 속을 흰 원피스를 차려입고 머리에 리본을 단 소녀가 걸어가고 있다. 원피스 아래 소녀의 두 발은 오물 속에 잠겨 있고, 흑돼지 두 마리가 쓰레기 속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이 사진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소녀의 의지와 에너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카리브해 연안의 최빈국 아이티에서는 10명의 어린이 중 4명이 극빈층이며, 5세 미만 어린이 10만여 명이 영양실조로 신음하고 있다. [1등상] 쓰촨성 대지진 이후/오데드 발리티(이스라엘) 작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10일 후인 2008년 5월의 풍경이다. 미안주 인근 구호캠프의 이재민들이 하루 두 번 배급되는 식량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이재민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피폐해 있다. 쓰촨성 대지진 당시 학교 붕괴로 많은 어린이가 희생되었다. 식량 제공 및 구호캠프 설치 등 긴급구호활동은 신속히 전개되었지만 살아남은 이재민들의 정신적인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등상] 아프가니스탄 /발라즈 가르디(헝가리) 작 포탄으로 부상당한 소년을 안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한 사내. 무표정한 듯 보이면서도 분노를 담은 사내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지금도 아프간 산악지대에서는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정부군과 탈리반 군대간의 충돌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다. 탈리반은 2008년 한 해 동안 256건의 공격을 자행했고, 학교에 대한 공격으로 58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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