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Diary

벨마비, 구안와사에 걸리다. 증상과 치료 과정. 진행되는 이야기

미소띠움 2016. 8. 3. 15:04

그 전까지는 매주 글을 포스팅하였는데 이제부터는 특별한 증상이나 특이점이 있을 때에만 글을 올려서 기록해둘까 합니다.


- 22일차

상태가 조금이나마 좋아져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서울성모병원에 갔습니다.

이유인즉, 발병 17일차에 근전도 검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결과는...정상인 왼쪽은 4.X 대의 수치를 보여주는데 반해, 마비가 있는 오른쪽은 0.X 대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최소한 1.X 대 이상의 수치가 나와야 하는데 저같은 경우 너무 낮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라고 얘기하더군요.

최소 3개월 이상은 걸리며(예상), 어쩌면 증상이 남을 수도 있다는 ㅠㅠ

이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조금이나마 좋아진 제 모습에 스스로 기분이 좋아진 상태였는데...

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 25일차

겉모습으로는 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딱히 누군가와 얘기하거나 웃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론 말하거나 웃을 때에도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젠 식사를 할 때에도 불편함을 거의 못 느끼고 있으며 컵에다 물 마실 때에도 흘리지 않는답니다.

아직 마스크는 착용하고 다니며(이 더운 날 ㅠㅠ) 다만 눈이 퍽퍽하여 오늘 안과를 갔는데 다행히도 이상 증세는 없다며 인공 눈물 잘 사용하라고 얘기해 주네요.


- 27일차

어제부터 다시 머리가 살짝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 많이 아팠습니다.

생각해보니 시원한 곳에 장시간(?) 있으면 머리가 아프네요.

다시 따뜻한 곳으로 가서 조금 있으면 두통은 사라지고요.

이러다 올 겨울 어떻게 지낼지 걱정됩니다.

오후 2시에 바람이나 쐬러 코엑스에 갔는데 그곳이 어찌나 시원, 춥던지 오른쪽 뒷머리가 아프더라고요. 물론 계속 움직이긴 했지만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그나마 덜 시원한 곳에 있으면 조금 괜찮아지고...확실히 차가운 곳은 아직 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30일차

예전 회사에서 부장님으로 계시던 분과 전화하였는데 아시는 분이 한의사로 계시다며 소개를 시켜줬습니다. 물론 매일 집 앞의 한의원에서 얼굴에 침을 맞고 있습니다.

그분과 통화를 하였는데 '구안와사'가 왔을 때 얼굴에 침을 맞는 경우와 목에 침을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목에 침을 맞아야 그 뿌리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도 마비 왔을 때부터 목이 계속 뻐근해가지고 저도 모르게 손이 목덜미를 주무르고 있었으며 3번 정도 그와 관련하여 침을 맞았었죠.

암튼 그래서 32일차 되는 이번 주 목요일(08월 04일)에 그분께 가서 침을 맞아보려고 합니다.


발병 후 30일.

언제 완쾌가 되어서 다시 환하게 웃을 때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마음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하게 기다리면서 지내려고 합니다~

곧 마주하게 될 제 블로그의 이름인 '미소띠움'의 모습처럼^^


2016/07/26 - [Diary/2016] - 벨마비, 구안와사에 걸리다. 증상과 치료 과정 셋째 주 이야기

2016/07/18 - [Diary/2016] - 벨마비, 구안와사에 걸리다. 증상과 치료 과정 둘째 주 이야기

2016/07/11 - [Diary/2016] - 벨마비, 구안와사에 걸리다. 증상과 치료 과정 첫째 주 이야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