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통화 녹음을 편하게! 플라우드 노트 PLAUD NOTE 사용기

유튜브에서 아이폰 관련 정보를 얻고자 구독해서 잘 보고 있던 '인스펙팅룸 InspectingRoom' 채널에서 아이폰 통화 녹음 관련된 영상이 올라왔었다.

SK텔레콤에서 배포하는 'A.(에이닷) - 나만의 AI 개인비서'라는 어플을 통해 통화 녹음을 테스트해보았는데 성능과 만족감은 좋았지만 전화 수신 시 애플워치를 통해 알림이 안 오길래 바로 비활성화 ㅠㅠ (글을 쓰는 지금은 애플워치에서도 알림이 된다고 들었다). 그러던 와중에 유튜브를 통해 '플라우드 노트'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체험단 신청 후 당첨되어 지금의 사용기를 쓰게 되었다~!

우선 나는 아이폰 15 Pro Max를 사용하고 있으며, 통신사는 SKT, 애플워치 7과 에어팟 프로를 사용 중에 있다. 그리고 IT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주력 분야가 콜센터 시스템 운영 및 개발이다. 얼마 전부터 콜센터에서도 AI를 활용한 상담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에 하나가 STT를 활용한 빅데이터 및 VoC 즉 감정분석이 있다. 나는 플라우드 노트를 통해 화자분리가 되는지와 텍스트 결과값도 궁금했고,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이 되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우선, 체험단 당첨된 후 받은 택배를 열어봤는데 와우~! 패키지가 아주 깔끔했다. 뭐랄까 구글의 감성과는 다른 애플의 감성이 묻어있는 듯한 느낌?

패키지를 열고 매뉴얼은 뒤로한 채 매뉴얼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다.

<메뉴얼에 나와있는 QR 코드>

<맥세이프 케이스>

<플라우트 노트>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같이 들어있는 맥세이프 케이스에 플라우드 노트를 넣은 후 아이폰 뒤에 붙인 후 옵션 - 블루투스에 들어가서 연결됨을 확인 후 다운로드한 플라우드 어플에서 연결을 시켜주는 과정을 거치면 사용이 가능하다. 글에서는 좀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2분밖에 걸리지 않는 빠른 진행 속도를 보여줬다.

이제 테스트를 할 시간!

바로 위 사진을 보면 'PLAUD'의 'A'에 램프, 가운데에 스위치, 오른쪽에 버튼이 있다. 회의나 메모를 할 경우에는 스위치는 아래로 두고 통화를 할 때에는 스위치를 위로 두면 된다. 

통화 모드의 경우 스위치를 위로 둔 상태에서 오른쪽 버튼을 매뉴얼 상에서는 1초 누르라고 나와있는데 느낌상 2~3초 정도 누르면 진동이 1번 울리는데 이 상태가 통화 녹음 시작이며, 동일한 버튼을 2~3초 누르면 진동이 2번 울리는데 이렇게 되면 통화 녹음이 종료된다.

통화 종료 후 어플 하단의 '파일'에 가보면 조금 전 통화했던 내용이 나와있다. 텍스트로 변환된 후 하위 메뉴로 '텍스트 변환', '요약', '마인드 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을 사진 어플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통화 내용이 텍스트 변환 된 상태>

통화 완료 후 텍스트 변환된 내용이다. 후배에게 플라우드 노트 테스트 양해를 구하고 프라모델 제작에 관한 내용으로 통화를 진행했다. 내용도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정리가 깔끔하게 되었으며 띄어쓰기나 받침등도 오류 없이 잘 정리가 되어있다. 단, 아쉬운 점은 화자분리가 안되어 있어서 누가 대화했는지 구분이 안된다는 정도이지만 지금의 화면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 든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은 회사에서 개발한 콜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STT를 통해 화자분리된 화면의 일부를 캡처한 내용이다.

<화자 분리된 통화 내용>

<Chat GPT를 통해 통화 내용이 요약된 모습>

'플라우드 노트'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ChatGPT를 통한 대화 내용 분석인데, 요약탭의 대화 내용 분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소와 참여자는 수기로 입력하면 되는데 요약본을 보면 앞의 대화 내용을 안 봐도 바로 분석이 될 정도였다. 이러한 기능이 플라우드 노트의 최대 장점(물론 통화 녹음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하다)이지 않을까.

<통화 내용 마인드 맵>

'마인드 맵'에서는 통화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구분하여 주는데 이 역시도 활용하면 정말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폰에서의 통화라는 것을 떠나 마인드 맵까지 제공하는 것은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지 않을까!!!

플라우드 노트는 총 64G의 용량을 제공한다. 녹음 파일은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로 백업 가능하고 충전도 가능하다. 플라우드 노트 크기는 신용카드 크기와 같은데 나의 경우 아이폰 15 프로 맥스를 사용해서인지 무게감은 살짝 느껴질 정도이나 뚜겁지 않기에 (나만 느낄 수 있는) 무게가 단점으로 되진 않는다. 또한 같이 제공되는 맥세이프 케이스도 고급스러운 재질이다.

아이폰 유저들이 갤럭시 유저들을 부러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통화 녹음이었는데 체험단으로 제품 수령 후 지금까지 계속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자면, 이제 아이폰을 사용하는 우리도 당당히! "아이폰도 통화 녹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요약과 마인드 맵까지 돼요!"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사용 후기를 마친다.

(해당 제품은 플라우드 노트의 한국 정식 유통사 '켄차커머스'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