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와 창업자 양덕준 사장의 부침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생각해야 할 과제들을 던져줍니다. 모든 조직의 성장과 부침에는 결국 내부의 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1. 나는 이렇게 말했다. 500명의 디자이너들을 뽑아서 디자인을 시키면 엄청난 디자인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서로 뒤섞여서 만들다 보면 남의 디자인을 반대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진짜 천재성 있는 친구들 한두 명,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처럼 인재를 찾아서 맡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천재성 있는 친구에게 모든 디자인을 맡기고 힘을 실어주는게 디자인 경영이 아닐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2. 회사를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롭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나는 영업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