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상하다... 분명 지후와 함께 등산을 가려고 등산화를 사줬는데 왜 안보이지? 누가 버렸을리도, 밖에 놓고왔을리도 없는데... 전에 빨았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 그 후에 없어진걸까? 라는 생각을하면서 나랑 지후랑 호빈이랑 셋이 9월 29일 관악산에 올라갔다. 물론! 이번에도 역시 정상까지 올라가보자! 라고 출발할 땐 외쳤지만 결국엔 항상 가는 곳까지만 가게 된다는...ㅠㅠ 가다가 쉬고, 장난치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그 넘치는 체력이란...대단! 이란 말로는 표현이 부족하다~ 항상 올라가면 우리만의 종착지인 '마당바위' 말 그대로 마당처럼 넓은 바위가 있다. 그래서 마당바위인가? 나는 손에 뭘 들고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산에 갈 때에도 빈손으로 가고싶은데, 목마를 경우를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