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후랑 손잡고 집 근처의 전쟁기념관을 다녀왔다. 한달 전쯤 같이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땐 시간관계상 많이 놀지 못했고, 또한 이번엔 기획전시실에서 하는 '세계곤충학습체험전'에 가기 위해서였다. 아침 7시가 좀 넘었는데 지후왈... "아빠 일어나~~~" "지후야! 아직 시간이르니깐 조금만 더 자자~" "엉~" 얼마나 지났을까... 잠을 계속 자고 있는데 지후가 뒤척이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지후가 앉아서 자는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간을 보니 8시 30분쯤...유유 나는 얼릉 일어나 지후와 함께 나가 아침을 먹고... 잠깐 티비를 본 다음 물놀이를 했다. 점심을 먹고, 나랑 지후는 카메라만 하나 달랑들고 전쟁기념관에 갔다. 처음엔 곧바로 '세계곤충학습체험관'에 가려했는데, 저 옆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