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네이버에서 발견한 남강 이승훈 선생님 소개글. 내가 졸업한 서울 오산고등학교 설립자이시기도 하다. 아래는 네이버에 실린 글의 전문.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측 대표 남강 이승훈 나는 평생 소원으로 아래에 적은 두 가지 조건뿐이 형제의 마음속에 깊이 기억되기를 간구합니다. 첫째, 마음과 몸을 다하여 일함으로써 각 사회 인중(人衆)의 신앙을 받는 지경에 이르는 질실(質實)한 진인(眞人)이 생겨나기를. 둘째, 가면이 아니요 진실로 일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에 대하여는 혈기방강(血氣方强)의 청년들까지라도 그를 정당히 경애하며 숭앙하며 사회중심의 추세를 지게 하기를. - 선생이 1922년 1월호 밝힌 ‘신년(新年)의 신의견(新意見)’ 중에서 열 살이 되던 해 학업을 중단하고 상인의 길 들어서 이승훈(李昇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