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면 두 자녀를 길러낸 레슬리 베네츠는 작장일과 가사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아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여성들에게 어렵더라도 직장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딸이 있다면 꼭 읽히고 싶은 책이자 아들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1. 낭만적 기대로 시작한 결혼생활의 실상은 녹록치 않다. 남편이 얼마나 많이 벌든 상관없이, 직업을 포기하는 순간부터 여성은 경제적 능력을 잃는다. 결혼이나 양육을 이유로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현상을 경력단절이라 부르는데, 이 기간이 길수록 직업사회로 복귀하기가 힘들다. 또한 돌아가더라도 같은 수준의 일자리를 얻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정말 자신과 자녀를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