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3

삶의 진정한 기쁨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용기가 가슴속에서 솟아났습니다. 내 삶 속에서 사랑은 기쁨을 만들어 주었고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과 사람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내 삶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들은 고난을 이겨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Diary/Diary 2007.12.17

아스팔트 위의 아티스트 '50센트'

현재 미국의 음악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장르를 꼽아 볼까. 단연 랩으로 대변되는 힙합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흑인들의 길거리 놀이에서 발전한 힙합은 1970년대 후반,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 DJ들의 공으로 새로운 음악 장르로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그 후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면서 다양한 랩 아티스트들이 힙합을 꽃피웠고, 새 천년에 와서 힙합은 미국 사회를 뒤흔드는 막강한 문화 키워드로 부상하게 됐다. 최근에는 미국의 유명한 힙합 스타인 에미넴이 직접 발굴해 화제가 된 '50센트(본명 커티스 잭슨)'라는 올해 32세의 갱스터 래퍼가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난 2005년, 50센트는 2집 음반 를 내놓고 수록곡 , 등 무려 4곡을 빌보드 싱글 차트 10위권에 올려놓았다. 이는 1964..

Diary/Diary 2007.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