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6

지후 놀이터 그리고 과자

무더운 여름 그 7월 5일과 6일. 지후랑 나는 땀으로 목욕을 했다. 땀으로 목욕? 뭔일얌? 떄론 바야흐로 2008년 7월 5일 토요일. 나랑 지후는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눈을 뜬 시간이 한 10시쯤? 지후는 눈을 뜨자마자 민기를 찾으며 나한테 민기네 집으로 전화하라고 계속 재촉. 아직 시간이 일러서 우선은 밥을 먹으면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아침을 먹지않는 내사랑 지후! "너 밥 안 먹으면 민기집에 전화 안 할 거야"라는 말을 했는데도, 입맛이 없는지 조금밖에 안먹네...ㅠㅠ 억지로 먹일 수는 없어서 바로 지후와 함께 민기네 집으로 갔다. 민기 역시 집에서 혼자 놀고 있는지라 지후를 보자마자 반긴다. 그래서 이 날은 민기네집에 오후 5시까지 놀았다는거...ㅋ 저녁을 오랜만에 삼겹살로 하자는 엄마의 말에..

Diary/Diary 2008.07.07

서울대공원을 가다

4월 6일 내사랑 지후와 영민형, 투빈과 함께 서울대공원에 갔다. 서울대공원...아무리 집이랑 가깝다지만...참 많이도간다...ㅋㅋㅋ 이 날은 날씨도 좋아서인지 차가 무척막혔다. 근처에 가기도 전 벌써 정체가 시작하더니 좀 지나니깐 도로가 온통 주차장... 그곳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는 차를 근처에 세워둔 후 걸어가는 것이 빠를 듯 하여 주차 후 바로 이동. 수 많은 인파들속에 우리 다섯명은 동물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사자관에 가서는 닭고기를 던져주는 것을 보았으며, 조류관에 가서는 풀어놓은 조류들과 어울리는 아이들을 보았으며, 놀이터에 가서는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았다. 1시쯤 도착한 그곳에 음료수 하나와 빵하나로만 버티고선 폐장시간인 7시에 나왔으니 모두 지친 몸을 이끌고 ..

Diary/Diary 2008.04.14

아버지와 대화 많이 한 아이가 창의력 높다

"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아이들의 활발한 신진대사는 곧 왕성한 두뇌 활동을 의미해 놀이에 빠진 아이가 가장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맘껏 잘 놀게 해주기 위해 수 많은 장난감을 한아름 안겨주곤 한다. 하지만 아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들이 과연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지금 아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 혹시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아이들, ‘자연’으로 돌려보내자 결론부터 말하면 장난감 완제품들은 아이의 창의력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교대 곽노의 교수는 한 심포지움에서 "완제품 형태의 장난감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즉 장난감 자동차의 경우는 자동차로만 간주..

Diary/Diary 2007.08.27

하느님 제게 용기를 주세요

몸도 마음도 피곤하구나... 오늘은 종일 비가 온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정말 그렇긴 하나 보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의 상태는 엉망이다. 30일 방 빼주는 것을 기준으로 집의 모든 가구와 살림살이 등을 팔고 있기에... 첫날인 저번 주 토요일엔 냉장고, 세탁기, 밥솥 등이 팔려서 난 이제 집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고, 이번 주에는 가장 큰 장롱이 나가서인지 집의 상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워졌다. 어젯밤, 퇴사하는 경환이를 위해 직원분들과 양재서 회식을 했다. 난 차가 있어서 술은 안 마시고 사이다를 마셨는데 집에 오는 길에 태욱이형한테 전화가 왔다...집에서 재워달라고... 전화를 받고, 난 집에 오고, 잠시 잠을 청한 후 다시 형의 전화를 받고..

Diary/Diary 2007.06.21

모든 상태 제로...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Diary/Diary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