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3

위대해지는 법

'위대해지는 법'이란 제목이 너무 근사해서 작가의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그리고 자신이 이끄는 조직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하니까요. 1. 문화는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순식간에 생긴 문화는 인위적인 문화다. 조직의 강력과 선언, 규칙의 빅뱅을 통해 느닷없이 생긴 문화는 딱딱하고 거추장스럽고 인간미가 없다. 인위적인 문화는 허식에 불과하다. 2. 문화는 창출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신생 기업에는 문화가 없다. 문화는 꾸준한 행동의 부산물이다. 사람들에게 나눔을 권장하면 나눔의 문화가 자리를 잡는다. 신뢰가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면 신뢰의 문화가 싹튼다. 고객을 제대로 대접하면 올바른 고객 서비스가 하나의 문화로 굳어진다. 3. 팀 대항이나 게임을 하거나 뒷사람이 받아주..

Diary/Diary 2011.03.15

문화포용의 역량과 다양성

조직에서 다양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다룬 흥미로운 책에는... #1.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인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함께 성공하기 위해서 이러한 차이점들을 노련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글로벌 시대에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다. #2. 정부든, 학계든, 비영리단체든, 아니면 비즈니스 세계든 간에 경쟁적이고 야심찬 인재들이 공통된 조직의 미션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은 서로 너무나 다르다. 필요한 기술과 행동은 문화포용의 역량이라고 일컬어지면 이는 필히 개인과 조직이 모두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3. 포용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그 차이들을 탐구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그 차이들이 잘 혼합되어 작동할 ..

Diary/Diary 2010.06.20

'세계화'의 역사적 교훈

15세기 이후 유럽강국의 해상팽창을 다룬 역사학자는 현재의 '세계화'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역사학자의 연구 결과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화 시대의 실상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계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근대사는 곧 세계화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세계의 다른 지역들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으며, 홀로 고립되어 살아갈 수는 없다. 우리의 의식주, 언어와 심성, 자연 환경까지 포함해서 우리를 구성하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근대 세계의 (재)구조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근대 세계는 이전 시대에 형성된 많은 것들이 뒤섞이면서 새롭게 구성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우리가 나날이 살아가는 기본 틀은 여전히 한국, 일본, 중국 같은..

Diary/Diary 20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