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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7가지 방법

산을 오르는 일은 인생에서 저마다의 정상을 오르는 것과 흡사합니다. 소설가 파올로 코엘료는 산을 오르는 11가지 방법을 저서에서 시합니다. 이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7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인생길과 산행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른다 '저 산이 더 멋져' '저 산이 더 쉽겠는데', 이런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많은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몫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산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산길은 지도상으로는 명백해 보이던 것도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 그러니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 말고 더듬어가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와 언젠가 마주하게 ..

Diary/Diary 2009.01.12

지금처럼

산을 오를 때면 숨이 턱 밑까지 차고 발걸음이 무거워 한발을 내 딛기도 벅찰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도 이럴 때를 좋아합니다. 한발 한발 내딛으며 마음으로 하나, 둘, 셋, 넷, 숫자를 셀 때, 잡념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산을 오르느냐면 그냥 걷기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는 길에 잡다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만큼 왔는지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정상은 어느덧 가까이에 다가와 있습니다. 2007년이라는 산의 정상이 어느 틈인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지금처럼 잡념 없이 조금만 더 걷기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Diary/Diary 2007.12.05

장난스런 표정과 물~~

4월 15일 지후와 함께 서울대공원에 갔다. 아래의 사진은 그곳에서 찰칵! 한 사진들... 올라가는 중간에 쉬자고해서 앉아있는 지후의 모습~ 그러나 산속에서 무엇을 봤는지 갑자기 손으로 가리키면서 귀여운 표정을 짓넹~ 아이 이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듯 물을 그냥 못지나가는 울 지후. 손을 담그고 있는 이쁜 모습. 다리가 짧아 더 푹 담글 수 없었당...ㅋㅋㅋ

Photo/jihu 200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