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그 7월 5일과 6일. 지후랑 나는 땀으로 목욕을 했다. 땀으로 목욕? 뭔일얌? 떄론 바야흐로 2008년 7월 5일 토요일. 나랑 지후는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눈을 뜬 시간이 한 10시쯤? 지후는 눈을 뜨자마자 민기를 찾으며 나한테 민기네 집으로 전화하라고 계속 재촉. 아직 시간이 일러서 우선은 밥을 먹으면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아침을 먹지않는 내사랑 지후! "너 밥 안 먹으면 민기집에 전화 안 할 거야"라는 말을 했는데도, 입맛이 없는지 조금밖에 안먹네...ㅠㅠ 억지로 먹일 수는 없어서 바로 지후와 함께 민기네 집으로 갔다. 민기 역시 집에서 혼자 놀고 있는지라 지후를 보자마자 반긴다. 그래서 이 날은 민기네집에 오후 5시까지 놀았다는거...ㅋ 저녁을 오랜만에 삼겹살로 하자는 엄마의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