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4

어머니의 교훈 by 벤저민 그레이엄

가치투자이론이라는 신 영역을 개척한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평생에 대한 회고로부터 주목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주로 어머니에 대한 회고 부분을 옮겨 보았습니다. 1. 내게 남아있는 생생한 기억은 학교의 교단 뒤의 유리창에 새겨져 있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다. "명예와 수치는 아무런 조건 없이 생겨난다. 네 맡은 바를 잘하면 그곳에 명예가 있으리." -알렉산드 포프 2. (벤저민 그레이엄은 8세때 부유한 유태인 사업가였던 35세의 아버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 세 명 레온, 빅터 그리고 벤자민이 남게 됩니다.) 어머니는 남편을 여의고 하룻밤에 지나자마자 강인함과 융통성, 살아가는 지혜를 하나씩 터득해 나갔다. 어머니는 해야 할 일은 무엇이든 했다. 그녀..

Diary/Diary 2009.02.14

자신에게 선물을 해보자

애인의 생일은 알아도 어머니의 생일은 잘 알지 못하지. 어머니의 생일은 알아도 내 생일은 잘 모르지. 누군가에게 생일선물을 건넨 적, 누군가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은 적은 있겠지만 네 생일을 네가 축하해줘 본 적있니? 넌 네가 기특하지 않아?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넌 네가 대견스럽지 않아? 이렇게 잘 견디고 있는게! 그 누가 주는 선물보다 네가 네 자신에게 축하의 선물을 해보세요. 용기를 주세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Diary/Diary 2007.11.26

어머니 무릎뼈

어머니 무릎뼈 사이로 가을이 온다. 입추에 풀벌레 뚜두뚝 울고 앉고 일어설 때면 사뭇 찬바람은 아휴 아휴 분다. 이만치를 도려냈으면 좋것서야 뭣이 여기에 들어서 이렇게 아프다냐 들기는 뭐가 들어요. 고것이 다 자식들이 갉아먹은 거지 얼굴 숙이며 한마디 거들자 아녀, 오면 가야 하는디 고것이 가장 걱정이여 자식들 속 썩이지 말고 퍼뜩 가야 허는디 그 오지게 아픈 다리로 중추절에 금강산 구경은 꼭 가야 한다는 어머니 무릎뼈가 아파도 기어서라도 갈 수 있다는, 자식이 구경시켜 주는디 뭣이 문제다냐

Diary/Diary 2007.11.2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우리 눈으로 보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같이 걷는 모습, 식사하는 모습, 뭐라고 이야기하는 모습, 마주보고 웃는 모습, 아이가 칭얼대는 모습까지 하나하나가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아이의 마음, 그 여리고 부드럽고 맑고 섬세한 마음을 어머니는 조금도 놓치지 않습니다. 아이는 그런 어머니를 알고 바다에 빠지듯 마음껏 안깁니다. 길을 가다가 이런 모습이 보이면 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그 안에 흐르는 사랑과 순수와 밝음과 따뜻함과 희망과 행복을 내 안으로 끌어들여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힘차게 기쁘게 길을 걷습니다.

Diary/Diary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