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3

얼마 전부터...

맘이 넘 심난하다. 어제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니 엄마가 오셔서 지후를 집에 데리고 왔더군. 시간이 11시인지라 우리 이뿐 지후는 자고 있었는데... 그런데 왜 이렇게 맘이 심난할까. 아니 심난이라기보단 얼마 전 나를 너무나 괴롭혔던 우울증이 다시 고개를 쳐든 것 같다. 어제밤엔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별의 별 생각을 다하고...ㅠㅠ 출근하기 전 엄마와 잠시 얘기를 나눴다. 집얘기. 지금 나 혼자 살고있는 이곳은 6월 중순경에 전세 계약이 끝난다. 엄마는 내가 태어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도 엄마와 작은 누나가 잘 살고있는 이태원 나의 고향집을 파시고 내가 살고있는 낙성대로 오시기로 했다. 이유인 즉, 지후 어린이집이 여기에 있고 큰누나도 이 근처에 살고있기에... 낙성대로 오셔서 빌라 좀 큰..

Diary/Diary 2007.03.29

우울증이 밀려온다...

이상하네. 얼마 전에도 갑자기 우울증이 밀려와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지금 또 우울증이 나한테 찾아왔다. 왜이러지? 지금 밖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오늘도 정말 아무 일이 없었는데 왜왜왜... 기분이 우울해지니 참 그렇다. 이럴땐 뭘해야 꿀꿀한 기분이 활짝 좋아질까나. 저번에 우울증이 막 밀려왔을 때에는 퇴근 후 술을 마셨는데 오늘은 그러지말자. 뭐 술을 마신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하니 그러지말자. 아... 그럼 오늘은 퇴근 후 무엇을할까? 지금 생각으론 걍 집에가서 저녁 먹은 후 잠이나 잤음 좋겠는데. 오늘은 꼭 그래야지. 맞아 맞아... 어찌보면 이건 우울한게 아니라 몇일 동안 술마시고 뭐한다해서 잠을 못자 피곤해서 그런 것일꺼야. 마자 마자. 그러니 오늘은 퇴근 후 집에가서 ..

Diary/Diary 2007.03.07

오늘 왜 이러지?

오늘 내 기분이 왜 이러지? 특별한 무슨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오후들어 갑자기 너무 우울해졌다. 왜일까? 나도 모르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ㅠㅠ 아님 피곤해서? 원래는 피곤한건데 난 그걸 우울하다고 느끼는건가? 이상하네... 조금 전, 내일 무엇을할까 생각하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 그런것일까? 낼은 모처럼 카메라들고 밖에나가서 사진찍기로 했는뎅... 그런데 혼자 찍으러 가니깐 그런가? 아...암튼 이런 이상한 기분...안좋다. 오늘 영민형 또는 홍준형이 술먹자 하는데 이런 날은 술 먹으면 안돼겠다. 왠지 술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듯... ㅋㅋㅋ 그럼 여기서 기분전환할 겸 잼있는 얘기 한가지? 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 19분에 전화가 왔다. 그러나...'발신 번호 제한 표시'가 떡하니 뜨는 것..

Diary/Diary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