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3

편부모 가정의 자녀교육

당당한 모습 유지하고 대화시간 더 많이 가져라 "아이가 어렸을 때 이혼해서 지금은 딸 아이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일을 나가야 했기 때문에 어려서는 외할머니가 딸을 보살펴 줬습니다. 그동안은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까 아이가 말을 안 듣기 시작합니다. 저는 저대로 짜증이 나서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사춘기를 앞두고 나쁜 길로 들어설까 걱정입니다." 이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보니 편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늘어났습니다. 사고도 많아지고 사회가 복잡해져 부모 중 한사람이 없는 가정이 10가구 중 1가구꼴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정이 깨지게 되면 식구들이 모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배우자의 몫까지 해야 됩니다...

Diary/Diary 2007.09.06

사랑하는 지후에게...

사랑하는 지후야! 우리 지후는 지금 내 옆에서 만화를 보고 있어. 오늘은 토요일. 아침 먹고 지후 손잡고 남산공원에 가려 했는데, 갑자기 티비 하나만 보자고 하여 지후는 티비보고 아빤 이렇게 지후에게 편지를 쓰고 있구나. 어제 아빠는 회사서 늦게 끝났어. 그래서 회사 차를 가지고 퇴근하는 길에 봉천동에 들려 우리 지후 데리고 이태원 친할머니에 왔단다. 아빤 요즘 이태원 친할머니댁에서 출근하고 있어. 얼마 전에 아빠가 살던 봉천동 집의 전세가 끝나서 우선은 이태원에 와 있거든. 아직 우리 지후랑 같이 살 집을 못 구했거든. 계속 알아보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집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지후야... 2007년 07월 03일부로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했어. 가정법원에서 판사의 말 한마디로 이젠 법적으로도 전부 ..

Diary/Diary 2007.07.07

또 술을 마시다...

오늘... 퇴근 후 오랜만에 용진이와 낙성대서 참치와 함께 술을 마셨다. 낙성대... 항상 나의 주위를 맴도는 낙성대... 이곳에와서 좋은 기억이라곤 우리 지후가 태어났다는 것 밖에 없는데 잊을 수, 아니 떠날 수 없는 이곳 낙성대. 내일은 내가 아니 우리가 이혼 서류를 접수하는 날이다. 기분? 더럽다. 아니 지후때문에 넘 슬프다. 과연 이런 기분을 지후엄마라는 사람은 느낄까? 느끼겠지...그렇게라도 생각을 해야지... 이혼... 정말 이게 현실로 다가왔구나. 불쌍한 우리 지후. 너무나 정말 너무나 이뿐 우리 지후. 지후야... 정말 정말로 미안해. 이젠 이 아빠랑 정말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자꾸나. 아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를 생각하면 눈물이난다. 앞으론 우리 지후 항상 웃을 수 있게 해줄께. 너의 그 ..

Diary/Diary 200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