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3

빌 게이츠 어머니의 편지2

빌 게이츠 어머니의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이 편지는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의 여동생이 암 투병 중이 어머니에게 할머니를 기억하지 못하는 손주들을 위해 편지를 써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채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막내딸 리비가 어머니의 장례식 추도사로 자신의 어린 두 아이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 엄마는 너희들을 위해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교훈'이라는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단다. 하지만 할머니는 끝내 그 부탁을 들어주실 수 없으셨구나. 그래서 할머니를 생각하며 엄마가 대신 써보았단다. 첫째 교훈: 모든 시계를 8분 일찍 맞추어라. 제시간에 맞추기 위해 할머니가 쓰시던 방법이었단다. 둘째 교훈: 테니스를 칠 때는 부드러운 "드롭샷" 서브..

Diary/Diary 2010.01.27

아름다운 당신께 드리는 오월의 편지

주변에 대해 자꾸 무거워지는 게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짐인 거라고 친구가 편지를 보냈습니다. 새 잎들에게 마른 풀들이 슬그머니 자리 비껴주고서는 하나씩 사그라들어 땅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어깨 너머 기쁨이라고 믿었던 것들과 가슴 가득 행복이라고 끌어안았던 것들도 그렇게 사라지는 거라고 친구가 중얼거립니다. 봄날의 마른 갈대들이 아직은 초록보다 더 드러나지만 얼마나 버티겠냐고 갈대숲을 헤치며 혼자서 산에 갔더니 빈산에는 비 대신 저녁놀이 내려서 좋더라고 친구가 흰 꽃처럼 웃고 있습니다. 맑은 오월의 초록바람 속에서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편안하자고 모든 건 되는대로 그냥 두어보자고 이 길이 끝이 아니라 다른 길로 들어서는 갈림길이 되지 않겠느냐고 친구가 그럽니다.

Diary/Diary 2008.05.06

돈을 잘 버는 비결

영국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의 엣세이를 읽다가 '돈을 잘 버는 비결'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사실이지만 브랜슨의 믿음을 담은 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택시 운전사나 저널리스트, 라디오 진행자들은 어떻게 그처럼 돈을 잘 버는지 비결을 묻곤 한다. 사실 그들이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자신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나 백만장자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나의 대답은 늘 똑 같다. 내겐 비결 같은 것은 없다. 사업을 할 때 지키는 규칙도 없다. 단지 열심히 일하고, 뭔가를 할 때에는 항상 할 수 있다고 믿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즐기려고 노력한다. 일과 재미는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즐긴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Diary/Diary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