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이 만난 사람들... 어제 퇴근을 하고 나의 발걸음은 남부터미널로 향했다. 왜? 왜냐구? 그곳에 정권씨와 계원이의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정권씨와 계원이와 저녁으로 굴국밥을 먹으면서 두 명이 할 사업 얘기를 듣고, 계원이의 여자친구 고민도 듣고... 작년 8월에 중국에 다녀온 후 계원이도 살이 쫙 빠졌더군. 나 역시 5키로 빠졌는뎅...ㅋㅋㅋ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고... 그러는 사이 걸려온 전화. 바로...태욱이형. 용산에 볼 일이있어 집에가는 길에 사당에서 소주나 한잔 하자는 형. 난 지금 남터에 있다고 하니 바로 남터로 왔다. ㅋㅋㅋ 사무실을 첨 방문(?)한 사람답게 그 놀라운 표정이며 행동들이 얼마나 웃기던지... 난 혼자 피식 웃으며 형과 그 두 명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