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환 18

오랜만에 우리

참 오랜만이 만난 사람들... 어제 퇴근을 하고 나의 발걸음은 남부터미널로 향했다. 왜? 왜냐구? 그곳에 정권씨와 계원이의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정권씨와 계원이와 저녁으로 굴국밥을 먹으면서 두 명이 할 사업 얘기를 듣고, 계원이의 여자친구 고민도 듣고... 작년 8월에 중국에 다녀온 후 계원이도 살이 쫙 빠졌더군. 나 역시 5키로 빠졌는뎅...ㅋㅋㅋ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고... 그러는 사이 걸려온 전화. 바로...태욱이형. 용산에 볼 일이있어 집에가는 길에 사당에서 소주나 한잔 하자는 형. 난 지금 남터에 있다고 하니 바로 남터로 왔다. ㅋㅋㅋ 사무실을 첨 방문(?)한 사람답게 그 놀라운 표정이며 행동들이 얼마나 웃기던지... 난 혼자 피식 웃으며 형과 그 두 명과 함께..

Diary/Diary 2008.02.20

중국 여행을 다녀오다

중국을 언제갔는데 이제야 글을 남긴다...ㅋㅋㅋ 7월 30일 새벽 5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하얏트호텔內 대한항공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영훈이형, 정권씨, 경환이, 계원이와 함께 중국으로 여행을 가자고 말이 나온 후 약 일주일 만에 후다닥 비자, 여권 재신청등을 하여 7월 30일 중국동방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출발 시 시간이 09시 35분이었는데 상해 푸둥공항을 도착했을 때 시간이 11시었다. 1시간 정도의 시간차가 중국에 있었다. 중국에 도착해서 영훈이형, 정권씨, 계원이는 다른 곳으로 가고, 나와 경환이와 첫날을 같이 돌아다녔다. 점심으로 현지식을 먹고(참고로 중국에 있는 내내 현지식으로 먹었다) 개인 정원인 예원 구경 - 상해임시정부청사 - 중국의 번화가..

Diary/Diary 2007.09.09

하느님 제게 용기를 주세요

몸도 마음도 피곤하구나... 오늘은 종일 비가 온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정말 그렇긴 하나 보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의 상태는 엉망이다. 30일 방 빼주는 것을 기준으로 집의 모든 가구와 살림살이 등을 팔고 있기에... 첫날인 저번 주 토요일엔 냉장고, 세탁기, 밥솥 등이 팔려서 난 이제 집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고, 이번 주에는 가장 큰 장롱이 나가서인지 집의 상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워졌다. 어젯밤, 퇴사하는 경환이를 위해 직원분들과 양재서 회식을 했다. 난 차가 있어서 술은 안 마시고 사이다를 마셨는데 집에 오는 길에 태욱이형한테 전화가 왔다...집에서 재워달라고... 전화를 받고, 난 집에 오고, 잠시 잠을 청한 후 다시 형의 전화를 받고..

Diary/Diary 2007.06.21

모든 상태 제로...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Diary/Diary 2007.06.10

한 주를 마감하며...

퇴근 후 한치의 휴식도 없이 광란의 밤(?)을 즐겼던 이번 한 주. 월욜은 월요주 모임땜에 감자탕에 소주. 화욜은 은주팀장, 장순씨와 쭈꾸미 삼겹살에 소주. 수욜은 생일이어서 여러명과 함께 소주. 어제 목요일은 영훈이형, 경환이, 정권씨, 계원씨와 선바위역 근처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오느라 12시 집에 도착...ㅠㅠ 오늘 금욜은 다행이 휴가. 이번 한주 내가 퇴근하고 보낸 일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된 약속.ㅋㅋㅋ 나의 인기는 짱? 음...아니쥐...월욜부터 수욜까지는 계속 같은 사람들과...나하하하 어젠 정말 오랜만에 계원씨도 보고 그랬다. 계원씨가 가끔 간다는 선바위역 근처 양재천에서 바닥에 박스 깔아놓고 숯불에 고기와 소세지등을 궈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남자들만의 수다가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Diary/Diary 2007.04.27

극락도 살인사건

극락도 살인사건 한국 | 미스터리, 스릴러 | 112분 | 개봉 2007년 04월 12일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보건소장 제우성), 박솔미(여선생 장귀남), 성지루(학교소사 한춘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조용한 섬 극락도에 순박한 17명의 주민이 살고있었다. 어느 노인의 칠순잔치가 벌어진 날 새벽에 첫 번째의 살인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는 미궁속의 살인사건... 주민 전원이 용의자, 피해자일 수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 추리극.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놨다'라는 쪽지가 발견되면서 더욱 혼란은 가중되고... 내용은 이러하다. 난 보고픈 영화가 있으면 꼭 보기위해 그 영화의 모든 정보를 차단한다. 그래서 참고 참았다가 극장에서 전부 해결을...ㅠㅠ 이 영화도 그 중 하나..

Life/movie 2007.04.22

이제 좀 정신이 든다...

나 참...나이들어서 뭐하는건지...ㅋㅋㅋ 그러나 넘 잼있다... 토요일, 경환, 준형, 철은과 함께 킨텍스에서 하고있는 서울모터쇼를 갔다. 난 첨가보는 모터쇼. 음...뭐 차 보는 것 좋긴하지만 레이싱걸을 좀 찍어볼까해서...캬캬캬 경환이랑 나는 1시 좀 넘어서 도착을 하고 준형이는 3시 좀 넘어서 가고, 철은이는 4시쯤되서 왔다. 복잡 복잡... 우린 5시 30분 정도까지 관람을 한 후 나와서 추어탕을 먹고, 경환이는 양재까지 가는 버스를 나랑 철은은 합정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합정에 내려 참새가 방앗간을 걍 못지나가듯 우린 홍대에서 간단히 과일주를 마셨다. 12시 조금 전쯤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떡하니 울리는 전화 진동소리...ㅠㅠ 남친과 영화보고 신촌서 헤어졌다고 이곳으로 온다는 선영씨의 전화. ..

Diary/Diary 2007.04.09

힘없는 울 지후

오늘은 토요일. 내가 그토록 기다리는 토요일. 왜냐면 울 지후를 데리고 올 수 있기에..ㅋㅋ 그러나 오늘은 오후 1시 좀 늦게 데리고 왔다. 이유인 즉, 어제 퇴근 후 철은씨와 둘이 양재에서 술을 마셨는데 중간에 경환이, 장순씨, 선영팀장 일케 3명이 합류해 술도 더 먹고 노래방도 가고...ㅋㅋㅋ 아주 잼있게 노느라 집에 2시 넘어서 들어왔기에...ㅠㅠ 경환이가 그 늦은 시간에 낙성대까지 태워줬는데 넘 고맙넹. 글구 비가왔는데 오랜만에 비를 맞으니 것도 좋았다. ... 지금 지후는 내 옆에서 자고있다. 예전 어렸을 적엔(내가 보기엔 지금도 아주 어려 보이지만...) 항상 낮잠을 2-3시간 정도 잤었는데 요즘엔 안잔다. 그런데 오늘 지후를 데리고 왔는데 지후가 감기기운이 있다며 힘이 없어하네...흑흑 점심..

Diary/Diary 200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