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철은 11

망원 한강공원을 가다

8월 22일 지후와 호빈이와 친구 용진이와 함께 망원 한강공원에 가서 수영을 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한강고수부지-망원'이라 알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망원한강공원이라는...ㅋㅋ 난 중이염때문에 근래에는 수영장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08년) 수술 후 의사선생님께서 이젠 수영장을 가도 괜찮다는 말씀에 드디어 수영장을 방문. ㅋ 이것도 뭐 지후가 수영장 가자고 말을해서이지 안그랬으면 아직도??? 첨에 수영장 가자는 말을 듣고 참 난감했다. 어디를 가야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러던찰나, 수영을 좋아하고, 즐겨하고, 잘하는 나의 친구 용진이가 생각나서 도움을 받으러 전화를 했다. 그러나 이게 왠 감사! 22일 시간이 된다고 같이 가자는 말에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ㅋㅋ 난 ..

Diary/Diary 2010.08.24

지후의 눈물

제목 : 지후의 눈물 부제 : 맘이 아프다 어제 퇴근 후 집에 가고 있는데 지후랑 친할머니랑 길에서 만났다. 지후가 입은 상의가 좀 작은건지 배가 불뚝 튀어나왔는데...완전 웃김...사진으로 찍어뒀어야했는데...아쉽다. 암튼 건 그렇고, 지후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누나와 형을 찾으러 할머니와 나왔다고 했다. 여기서 누나와 형은 예빈이와 호빈이. 요즘 방학이라고 월욜부터 어제까지 울집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는... 누나와 형이 배드민턴 한다고 나왔다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없다나... 집으로와서 옷 갈아입고 있으니깐 누나와 형을 결국 못 찾고 지후랑 할머니가 들어왔다. 곧이어 예빈이와 호빈이가 들어와서 밥 먹고...철은이가 김치 찾아간다고 집으로 와서 지후주라고 빵 사주고... 그리고 지후랑 투빈과 함께 집..

Diary/Diary 2008.08.20

화려한 휴가

한국 | 드라마 | 125 분 | 개봉 2007.07.25 감독 : 김지훈 출연 : 김상경(강민우), 안성기(박흥수), 이요원(박신애), 이준기(강진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 12세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rememberu518.co.kr/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팀장이상급 월례 회의가 있는 날이다. 어제, 그러니깐 8월 3일 역시 월례회의가 있는 관계로 난 금요일까지 쉬지 못하고 출근을 해야만했다. '화려한 휴가'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아마 티비에서 영화소개를 하는 프로였을 것이다.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첨 알았을 때부터 보고팠는데 어제 회의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강남역 씨티극장에서 혼자 봤다. 은주팀장, 선영팀장 그리고 철은이가 함께 홍..

Life/movie 2007.08.04

고마운 사람들...

정말 고마운 사람들... 오늘 지금 살고있는 봉천11동 1643-23 집 정리를 했다. 내 짐을 우선은 큰누나집으로 옮기는 작업... 어제 혼자 책 정리를 좀 했는데 그리 많지도 않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진도는..ㅠㅠ 그런와중에 오늘 장순이가 왔다. 이 무더운 날 땀을 뻘뻘흘리며 도와주는 장순이. 너무나 고마운 사람. 요즘 내가 너땜에 웃고 너땜에 하루 하루를 보낸다. 나중에 온 철은이... 인천에 계시는 아버지를 뵙고 천천히 와도되는데, 도와준다고 늦게라도 오는 모습이 '참 좋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절도 들었다. 철은과 장순. 형이라고 정말 잘해준 것도 없는데 매번 나의 말을 들어주고, 좋은 얘기도 해주고...내가 힘들때 위로도 해주는 참 고마운 동생들... 동생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꼭 이번일을 잊지말..

Diary/Diary 2007.06.24

눈물이 주룩주룩

제목 : 눈물이 주룩주룩 (淚そうそう: Tears For You) 일본 | 드라마, 멜로, 애정 | 117분 | 개봉 2007년 05월 17일 감독 : 도이 노부히로(오렌지 데이즈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나가사와 마사미(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아소 구미코(간장선생)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용산 CGV에서 철은이와 은주팀장과 함께 5월 20일에 본 영화. 처음 보기 전부터 나의 감성을 자극할 것 같아 은근히 기대를 했던 영화. 그러나 나의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삼킬 때' '같이 살지만 연인은 될 수 없는 우리...' 메인카피인 위 두 줄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아름다운..

Life/movie 2007.05.26

어지럽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침에 잠이 안와 일찍 일어났다. 새벽에도 잠을 설치고... 어제 들었던 충격적인 얘기 때문이었을까? 부디 편히 잠드시길... 이번 주엔 꼭 성당에가서 님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특별히 무엇을 하지는 않았지만 몸이 피곤했던 한주가 지나갔다. 정말 근래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나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일까? 내가 나이에 맞지않게 너무 어리고 어린 동생들과 노느라 그런것인가? 푸하하하 이젠 정말 자제해야지, 자제해야지라고 하면서 잘 안되네. 철은이도 퇴사했고, 다른 팀들도 바빠 야근을 하면...뭐 다시 예전처럼 그렇게 생활을 하겠지. 그럼 그땐 또 지금의 모습에대해 그리워하고... 머 인생이 그런 것 아니겠어? ㅋㅋㅋ 오늘 약한 황사가 있다고 해서인지 밖이 어두침침하다. 왠지 오늘 영화가 보..

Diary/Diary 2007.05.26

무제

방금 장순이한테 전화가 왔다. 예전에 철은, 은주팀장, 선영팀장과 몇몇 컨설팅분들과 함께한 종로 포장마차에 친구랑 왔다고... 난 그래서 오늘 4시까지 홍대에 있었던 얘기를 해줬다. 놀라는 장순. 귀여운 녀석...ㅋㅋㅋ 어제 장순이도 서울대에 사는 친구를 안도와줘도 되는 상황이었다면서 집에서 있었다네...ㅠㅠ...그럴 줄 알았으면 장순이한테도 연락할껄. 우리 월요주는 정말 단합하나는 짱이다. 짱! 서로 '신자' 즉 배신자라 부르며 나오길 강요하는 우리 월요주 사람들. 전부 귀엽고 전부 착하고 전부 멋지다. 수, 목, 금을 위 사람들과 술을 마셨는데(목요일은 맥주 한잔만) 정말 피곤이 누적된 것인지 아님 예전에 마신 술이 이제 취하는건지 3일 연속 술자리에서 잠들어버린 윤정웅..ㅠㅠ..이런 모습이 이번이 ..

Diary/Diary 2007.05.19

정웅이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5월... 참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4월 30일 퇴근을 시작으로 5월 1일 아침 9시30분에 집에 도착. 4시간 정도 자고나서 밖에나와 남대문에서 재형이 카메라 사는 것 도와주고 그리고...그리고...옛사랑과의 아련한 조우까지... 이렇게 나의 5월 첫째날은 흘러갔다. ... 4월 마지막 날, 월요멤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홍대로 갔다. 홍대서 우리들은 와인 - 맥주 - 소주 - 노래방 - 분식집을 오가며 뜨거운, 정말 뜨거운 밤을 지샜다. 선영팀장님은 3시쯤 집에가고, 나를 뺀 나머지 3명은 술에 대화를 안주삼아 이런 저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는 출발하기 전, 오늘은 모두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위해 단 한잔의 술도 안마시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다...ㅠㅠ 그런..

Diary/Diary 2007.05.14

행복했던 하루~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다. 난 예전부터 생일이 나의 큰 관심이 아니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는데 어젠 정말 너~무~즐겁게 보냈었다. 비록 글을 쓰는 지금 몸은 넘 피곤하지만...ㅋㅋㅋ 퇴근을 한 후 이완식 대리님, 한은주 팀장님, 최장순 연구원님과 함께 양재역에 위치한 '첸수이'에 가서 깐풍기에 소주를 마셨다. 9시쯤엔 영민형도 함께해서 총 5명...ㅋㅋㅋ 10시가 좀 넘은 시간 야근을 한 오선영 팀장님, 하철은 연구원님께서 합류! 2차로 (구)보보스에가서(지금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넹~) 남자들은 소주, 여자분들은 맥주를 마셨지...음하하하 첸수이에서 난 술을 별로 안마셨는데 이곳에와서 좀 마셨다. 그리고 나와 역시 노래방으로 출발! 노래방에서 기억나는 것은 선영팀장님의 현란한 춤과 철은씨의 애교춤...

Diary/Diary 2007.04.26

이제 좀 정신이 든다...

나 참...나이들어서 뭐하는건지...ㅋㅋㅋ 그러나 넘 잼있다... 토요일, 경환, 준형, 철은과 함께 킨텍스에서 하고있는 서울모터쇼를 갔다. 난 첨가보는 모터쇼. 음...뭐 차 보는 것 좋긴하지만 레이싱걸을 좀 찍어볼까해서...캬캬캬 경환이랑 나는 1시 좀 넘어서 도착을 하고 준형이는 3시 좀 넘어서 가고, 철은이는 4시쯤되서 왔다. 복잡 복잡... 우린 5시 30분 정도까지 관람을 한 후 나와서 추어탕을 먹고, 경환이는 양재까지 가는 버스를 나랑 철은은 합정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합정에 내려 참새가 방앗간을 걍 못지나가듯 우린 홍대에서 간단히 과일주를 마셨다. 12시 조금 전쯤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떡하니 울리는 전화 진동소리...ㅠㅠ 남친과 영화보고 신촌서 헤어졌다고 이곳으로 온다는 선영씨의 전화. ..

Diary/Diary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