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86

해리 트루먼의 강점

이번 주에 우리는 또 한번의 6.25전쟁 기념일을 맞습니다. 당시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의 한국전 참전 결정이 오늘날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가능하게 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였습니다. 를 읽던 중에 그곳에 소개된 해리 트루먼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한 인간으로서 배울 점이 많은 분입니다,. #1.누가 뭐라 해도 해리 트루먼은 결단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루스벨트 정권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트루먼처럼 보잘것없는 인물이 루스벨트의 뒤를 잇는다는 사실에 분개했다. 그러나 이들도 트루먼의 결단력만큼은 높이 평가했다. #2. 물론 루스벨트와 긴밀한 관게를 맺었던 일부 인사들은 그에 대한 충성심에서 사임하기도 했다. 남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직이라는 사실을 받아..

Diary/Diary 2009.07.23

'화(분노)'를 관리법

불쑥 불쑥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두고 '공격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고 부릅니다. '꽁'하고 혼자서 오래 오래 속에 두고 부글거리는 분들은 '수동형 분노 표출'유형입니다. 분노를 아주 잘 다루는 분들은 흔히 '자기표현형 분노 표출' 유형이라 불립니다. 아무튼 '화'를 잘 다루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공격형의 경우 원치 않는 일에 부닥치면 '왜'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한다. '왜 그랬어? 왜? 왜?'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왜 저 사람은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지?' 하지만 '왜'라는 단어는 원망의 표현이요, 책임을 추궁하는 말로서 자신이나 타인의 화를 돋우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 뿐이다. 2. '왜'라는 단어보다는 '어떻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화난 감정을 가라..

Diary/Diary 2009.07.19

나이 들면서 권해야 할 5가지

얼마 전, 김열규 선생님의 책에서 '나이 들면서 피해야할 다섯가지' 즉 '5금'을 보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나이를 들어가면서 권해야 할 5가지' 즉, '5권'은 무엇일까요? 1. 첫째는 유유자적을 들 수 있다. 유유는 서두르거나 안달하지 않는 느긋함이고 자적은 자연스레 일이 되어가는 대로 행동하거나 마음을 내맡기는 것이다. 2. 둘째는 달관, 두루두루 관대하라. 인생, 그리고 세상일에 달관하자. 이런 몸가짐은 유유자적하다 보면 저절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노년이라면 누구나 따로 떼어서 각별하게 마음에 새겨두기를 바란다. 관대는 말할 것도 없이 너그러움이다. 드넓은 마음, 널따랗게 튄 마음이다. 웬만큼 마음 상하거나 언짢은 일, 어쭙잖은 일은 당한 것이 아니라면, 못 본 듯이, 못 들은 듯이 외면..

Diary/Diary 2009.07.19

찰스 핸디의 조언

찰스 핸디 씨의 책은 언제 읽더라도 생각할 '그 무엇'을 제공해 줍니다. 일요일에 접한 책에서 한 대목을 보내드립니다. '흰 돌'이란 제목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1. 우리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은 멀고도 험한 길이다. 출발할 때부터 죽음, 이혼 또는 번거로운 일들과 부딪혀 흔들린다. 2. 루크는 일찌감치 그런 충돌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운이 좋았다. 루크는 서인도제도 태생의 젊은이다. 지난해 그는 런던에 살면서 절망에 빠졌다. 그는 직장도, 가정도, 돈도, 희망도 없었다. 그에게는 살아갈 아무 목적도 없는 것 같았다. 나는 미래의 일을 주제로 한 어느 회의에서 그를 만났는데, 그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졌다. 3. "어떻게 달라진 거죠?"하고 내가 물었다. "글쎄요. 엉망진창이었을 때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서 ..

Diary/Diary 2009.07.19

내 문서, 내 자료 어디에 저장해야 하나요?

필자는 시큐리티 대응 센터(ASEC)에 근무하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 고객들의 PC 환경을 보게 되는 기회가 많다. 악성코드에 의해 PC 사용이 어려운 경우, 고객 PC에 원격 지원을 통해 연결하여 살펴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원격 지원도 불가능할 경우에는 직접 고객이 PC를 회사로 보내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사용자들의 PC 사용 환경을 살펴보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한가지 있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수 많은 개인적인 문서와 자료들을 바탕 화면에 잔뜩 저장해 두거나, Windows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내 문서’ 폴더 안에 저장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이것을 잘못된 방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컴퓨터 시스템이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언제든 예상치 못하게 망가질 ..

Diary/Diary 2009.06.18

자존감 강화법

나다니엘 브랜든(Nathaniel Branden)은 자존감(self-esteem)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학자입니다.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살면서 부딪히는 각종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고 자신은 행복을 누릴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경향이다. 즉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문제이다. 자존감은 왜, 중요할까요? 우리는 생존을 위해 자존감이 필요하다. 우리의 삶과 행복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자동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마음은 선택에 따라 수동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닥치더라도 그런 상황을 꿋꿋하게 견뎌 낼 수 있다. 그 사람이 항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패보다는 성공할 ..

Diary/Diary 2009.06.16

의미를 찾아서: 세가지 인식

찰스 핸디 씨의 글은 언제 읽어도 생각할 소재를 줍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찰스 핸디 씨의 글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속성, 연결 그리고 방향. 세가지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늘 씩씩하게 삶을 개척해 갈 수 있습니다. 1. 나는 내가 유일한 존재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일깨우고자 책상 위에 하얀 돌을 놓아두었다. 실제로는 목적이 없더라도, 그리하여 모든 것이 한낱 과학의 장난일지라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존재에는 목적이 있다고. 그런 믿음이 없으면 뭔가를 해야 할 이유도, 믿어야 할 이유도, 변화시켜야 할 이유도 없으리라. 2. 우리의 행동과 존재에 대한 목적과 이유를 찾으려면 다음 세 가지의 감각에 의존해야 한다. 지속성, 연결, 방향, 이런 감각이 없으면 나침판도 키도 없이..

Diary/Diary 2009.06.14

불황과 호황, 제대로 보기

불황과 호황을 실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어려운 시간이 왔을 때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금융위기가 왔을 때 '자본주의가 끝났다'라고 할 정도로 소란을 피웠던 우리 사회를 생각하면 오늘 소개하는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1630년대 중반 네덜란드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 네덜란드 사람들은 대체로 합리적이고 독창적인데다 냉혹한 장사꾼 기질을 갖추고 있었지만, 튤립을 둘러싼 투기광풍에 너 나 할 것 없이 휘말려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귀족과 어부, 농부와 상인을 구분하지 않고 미친 듯이 튤립 알뿌리 투기에 나섰다. 당시 중앙유럽에서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튤립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깔에다 희소성이라는 가치가 더해져 순식간에 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가격이 한번 치솟기..

Diary/Diary 2009.06.14

군중심리를 읽는 법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이나 행동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심리학자들이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표성 효과(representativeness effect): 사람들은 자기 눈에 보이는 동향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2. 허구적 일치성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과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실제로 많다고 생각한다. 3. 후회 이론(regret theory): 사람들은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행동을 피한다. 4. 닻내림/프레이밍 효과(anchoring/framing): 사람들의 결정은 정답인 듯한 의견을 제공받으면 그것에 영향을 받는다. 5. 동화오류(assimilation error): 사..

Diary/Diary 2009.06.14

북한의 인기직업은?

38년 동안 북한에서 러시아어 교수로 활동하였던 김현식 교수의 북한 이야기2를 보내드립니다.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북한에서 가장 선망 받는 직업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무역일꾼과 외교관이다. 무역일꾼과 외교관은 북한 사람들이 평생 만질 수 없는 달러는 만지고 그 달러로 외화상점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 외화상점은 평양시를 비롯해서 도 소재지마다 여러 곳이 있지만 평민들은 들어갈 수도 없다. 2. 그렇지만 무역일꾼과 외교관이 부럽다고 해서 아무나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무역일꾼이다 외교관이 될 수 있는 길은 외골수로 한정되어 있다. 그런 직업을 가지려면 6년제 외국어학교를 마친 다음 평양외국어대학이나 김일성대학의 외국어학부를 졸업해야 한다. 그런데 6년제 외국어학..

Diary/Diary 20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