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86

창의력을 기르려면 뭘 해야 하나요?

광고업계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씨의 창조에 관한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안테나 하나 들여놓으시죠'라는 조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창의력을 기르려면 뭘 해야 하나요." 누구나 그것을 물어보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한 사람에게 오늘 뭐 하기로 했는지 되묻습니다. 영화보기로 했다고 하면, 영화를 잘 보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집에 가서 미드 본다고 합니다. 그러면 미드 잘 보라고 합니다. 홍대 앞 클럽데이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면 가서 잘 놀라고 합니다. #2. 이게 제 답입니다. 사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건 없습니다. 뭘 하든 안테나를 세우고 '잘 하면 됩니다.' #3. 안테나는 알랭..

Diary/Diary 2009.12.15

악성코드도 지구온난화의 적이라고?

"북극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남태평양 섬들 가라 앉다", "방콕, 50년 후에는 침수가능성", 지구가 몸살을 앓는 것을 대변해주는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이런 기사들을 접하게 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상상만 하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서 독자들과 함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Green 이라는 주제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지금 우리는 컴퓨터를 통해 이 글을 읽고 있으며 이 컴퓨터를 동작시키는 것은 전력이다. 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발전소에서는 수 많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Co2 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겠던가. 물론 얼마나 많은 양을 배출하는지 알기는 힘..

Diary/Diary 2009.12.06

내가 아닌 날이 오면...

한 평생을 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과 이토록 많은 교분을 가질 수 있을까? 40년 넘게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최초의 여성 공동진행자, 최초의 메인 뉴스 여성 앵커, 인기 시사매거진 '20/20'의 인기 진행자 등으로 명성을 날렸던 '인터뷰의 여왕' 바버라 월터스(Barbara Walters)의 자서전이 나왔습니다. 그녀가 가졌던 인상적인 만남 중에서 마가렛 대처 전 영국수상과의 만남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마가렛 대처와의 인터뷰 중에서... 나는 지금도 리더십에 대해 연설할 기회가 있으면 그녀가 한 말을 인용한다. 그것은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가 어렸을 때 해준 말이었다. 2.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하니 나도 따라서 따라서 한다는 생각으로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건 잘못된 것..

Diary/Diary 2009.12.06

악성코드 살인사건, 가능한 일인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써로게이트(Surrogates)를 보면 인간이 조정하는 일종의 로보트인 써로게이트에 특수한 무기를 사용하면 써로게이트는 물론 원격에 연결된 인간이 사망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때 사용하는 무기는 컴퓨터 바이러스라고 설정된다. 과연, 컴퓨터 바이러스는 하드웨어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까? 하드웨어 피해의 한계와 가능성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직접 손상 시킬 수는 없다.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 의해 수행되지만 별도의 안전 장치가 존재한다. 현재 집안의 전자제품이 상호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악성코드 감염에 의한 보안 문제가 이슈 되고 있다. 하지만, 밥통에 악성코드가 감염되어도 밥이 타거나 전자레인지가 폭발하는 등의 영화 속 일이 현실에서 이..

Diary/Diary 2009.12.01

불편한 진실들2

로버트 그린의 저서 가운데서 인상적인 대목을 보냅니다. '대중과 단절하지 말고 가능한 소통하라!'는 메시지입니다. 1. 인생이 불러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겪으면서도 줄기차게 살아남은 사람은 종국에는 인생이 어떤 일을 불러올까 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난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표현하거나 만들고 싶은 것을 먼저 생각한 다음에야 그들의 아이디어를 지지해 줄 이들을 찾는다. 그러나 실은 그 반대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3. 대중의 먼저 고려하라. 계속해서 변화하는 대중의 요구 및 우세한 트렌드에 항상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대중의 수요에서 출발해 적절한 공급을 창출하라. 4. 사람들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런 피드백이 없다면 당신의 노력은 개인적이고 망상에 가까운 것에 불과하다. 주변에서 일..

Diary/Diary 2009.12.01

불편한 진실들

'어떻게 이렇게 책을 쓸 수 있지' 이따금 그런 책을 만나게 됩니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던 한 젊은이가 기회를 잡아서 힙합계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피프티 센트(본명은 커디스 제임스 잭슨 3세). 그가 베스트 셀러 작가인 로버트 그린과 손을 잡고 책을 냈습니다. 그 속에는 책에서 좀처럼 공개하기 힘든 세상을 움직이는 지혜들이 공개 되어있습니다. 그 일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조금 불편한 진실입니다. #1.현실주의자의 눈으로 세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라. #2. 현실은 꽤나 혹독할 수 있다. 당신이 살아갈 날은 유한하다. 무자비할 정도로 경쟁적인 현실세상에서 당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계속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람들은 신뢰를 배반할 수 있다. #3. 그들은 당신의 삶에 끝없는..

Diary/Diary 2009.12.01

오마에 겐이치의 조언

오마에 겐이치 씨의 필력은 여전합니다. 1943년 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66세입니다만, 필력은 30대처럼 강합니다. 점점 생각하는 힘이 줄어드는 일본인들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을 썼습니다. 우리도 그의 책으로부터 멋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지금까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사용해왔던 시간을 이번에는 전부 사고(생각하는 일)에 사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인간은 점점 현명해지게 된다. 2. 독서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책을 읽은 것보다 그 책에 대해 철저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을 1이라고 하면 5 정도의 시간을 '무엇이 쓰여 있었는가?',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가?', '사회에 있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우리들의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

Diary/Diary 2009.12.01

효과적인 운동법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는 스포츠맨들의 감정 다루는 방법 즉, 스트레스 관리법을 가르치는 스포츠 심리학자의 글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운동 선수에서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가들을 돕는 일을 통해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는 '비즈니스계의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자기 단련 훈련의 일환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음부터 설명하는 4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1. 복부 강화 비즈니스맨에게 복근과 사근(아랫배 옆면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몸에서 힘의 근원은 배에 있다. 힘을 쓰거나 힘에 저항하는 능력은 몸의 중앙에서 나온다. 복근이 약한 사람은 체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둔한 동작, 허리..

Diary/Diary 2009.12.01

노년의 지혜

'주변 분들 가운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추천해 보세요.' 이런 질문에 답한 분들 가운데 235명을 직접 만나서 행한 인터뷰를 정리해서 한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연령 59세부터 105세까지, 직업은 시골 이발사로부터 전직 CEO 나 교수까지...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1. 불행하다고 느껴지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바삐 움직여보라.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불행하지만, 타인들을 돕는 일에 집중하면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행복은 섬김과 사랑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주아다 보다스, 64세 작가 #2. 사전에서 '지루하다'라는 말을 추방하고, 어디에 있든 그 순간을 최대한 만끽하라. 그 순간은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는다.-맥스 와이먼, 65세 #3. 어머니가 내게 말씀하셨다. "..

Diary/Diary 2009.12.01

'변화'에 대한 단상

#1. 조지 버나드 쇼는 일찍이 모든 진보는 비이성적인 사람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적인 사람은 스스로를 세상에 맞추지만, 비이성적인 사람은 세상을 스스로에게 맞추려하므로 모든 변화는 비이성적인 사람에게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미 비이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2. 많은 영역에서 미래가 우리 자신에 의해 유리하게 만들어지는 그런 시대, 유일한 것은 유효한 예측은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뿐인 그런 시대, 따라서 개인생활은 물론 공공생활에서도 대담한 상상력이 필요하고 그럴법하지 않은 사고와 비이성적인 행동이 필요한 그런 시대. #3. 오래 전에 나는 삶이란 운이 따라주기만 하면 계속해서 위로 향할 수 있는 하나의 기다란 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만큼 순진..

Diary/Diary 2009.12.01